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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CONF 2019 후기■ Diary 2019. 10. 28. 14:29
치열한 티켓팅을 뚫고 다녀온 FECONF 2019.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여서 기대를 많이 했기에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행사는 잠실 롯데타워에서 진행되었다. 1층에서 신분증 확인을 한 뒤 입장 팔찌를 받아 엘레베이터를 타고 31층으로 올라갔다.
31층에서 내린 뒤, 주최 측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들(맨투맨, 볼펜/노트, 노트북 카메라 가리는 스티커)과 생수 1병을 받았다.
그리고 나서 각 기업들이 준비한 설문조사를 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앞에서 여러 사람들이 서서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서
설문조사 URL이 담긴 QR코드를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나는 도착 전에 메일로 보내준 설문URL 링크를 통해 몇 군데는 미리 설문을 해갔는데, 앞에 사람들이 서있어서 상품을 받기가 조금 힘들었다. 다음에는 설문 조사를 하는 공간과 상품을 수령하는 공간이 구분되었으면 좋겠다.
설문조사를 하고 받은 상품들.
스티커들은 망가질까봐 봉투에 넣어둬서 다 안나왔다.
toss에서 센스있게 비닐 가방을 준비해준 덕분에 모든 상품들을 집까지 편하게 들고갈 수 있었다.
(앞에는 Front, 뒤에는 end가 적힌 모자는.. 그냥 기념품으로 둘게요..?)
세션은 2개의 장소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었는데, Track1이 진행되었던 홀은 진짜 별로였다. 이건 진짜 꼭 바꿔줬으면 좋겠다.
개발 컨퍼런스이다보니 노트북, 아이패드를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홀은 노트북을 두고 쓰기도 불편하고, 각 기업에서 받은 상품들과 겉옷, 노트북을 둘 자리가 없어서 불편했다.
그리고 초반에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있어서 앞에 나와서 발표하시는 분한테 내가 다 죄송할 정도였다.
(늦게와서 큰 목소리로 자기 지인 부르던 분 잊지못해....)Track2가 진행되었던 컨퍼런스A룸. 화면도 엄청 크고 선명하고, 공간도 넓고 쾌적해서 가장 좋았다.
화면이 엄청 크고 선명해서 발표에 좀 더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다.
FECONF에 대해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으로 나누어서 정리해보자면,
좋았던 점
-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 분들이 발표해주셔서 다른 컨퍼런스보다 더 공감되고 집중하며 들었던 행사였다. 보통 다른 행사에 가면 너무 어려운 내용으로만 이루어져있어서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했는데, 이번에는 한 번도 졸지 않고 다 들었다!
아쉬웠던 점
- 3만원의 티켓 가격에 비해 다소 아쉬운 발표 내용. 2-3년차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 내용이어서 그런지 다른 컨퍼런스에 비해 발표 내용이 아쉬웠다. 기본 개념/용어 설명 위주로 이루어진 발표로 느껴져서 아쉬웠다. 이해는 쉬웠지만 다음에는 좀 더 깊은 내용이 담긴 세션도 중간 중간에 넣어줬으면 좋겠다.
- 장소를 굳이 롯데타워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31층이다보니 행사가 끝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쾌적하고 넓은 환경과 멋진 뷰는 좋았지만... 뭔가 조금 아쉬웠다.
내년에 또 열린다면? 내년에는 다시 티켓팅에 도전해볼 것 같다. 하지만 내후년에는 잘모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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