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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 개발자 경력기술서 작성하기
    ■ Diary 2019. 8. 10. 19:38

     

     

    퇴사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력기술서가 서류 합격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내 마음대로 적었던 경력기술서를 가지고 지원했을 때, 모두 다 서류부터 탈락이었다.

     

    이렇게하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경력기술서부터 다시 써보기로 했다.

    (원티드에서 한 번 지원했다가 서탈한 곳은 재지원 안됨ㅠㅠ)

     

    '개발자 경력기술서', '개발자 포트폴리오', '개발자 이직'.....

    여러 사이트를 참고해서 경력기술서를 다시 작성했다. 

     

     

     

     

     

     

     

    그 결과, 90% 넘게 합격했다!

    과거의 나처럼 경력기술서 작성으로 고민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해본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고, 명확하게!

    경력기술서를 읽는 면접관의 눈에 띄기 위해서는 면접관이 원하는 언어, 기술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나 이거이거 해봤어요! 나 이거이거 할 줄 알아요! 를 알리기 위해서는 간단 명료하게 작성해주는게 더 눈에 띈다.

     

    예)

    1. 직무내용

    저는 xx회사에서 약 2년간 Java를 이용해서 REST API를 작성했고, Spring Framework를 사용했으며, DB는 PostgreSQL을 사용해서 속도 개선도 했습니다. REST API는 주로 xx 서비스에서 사용했는데, ~~~~~

     

    2. xx 서비스

    - Spring Framework 기반 Java RESTful API 개발

    - PostgreSQL을 이용한 쿼리 튜닝

     

    비교해보면 1번보다 2번이 더 읽기 편하고, 내가 정확히 뭘 했는지 강조할 수 있다. 

     

     

     

     

     

     


    첫번째 페이지에는 간단한 자기 소개, 주요 기술, 경력사항, 학력사항을 적었다.

    사진이나 개인정보(나이/집 주소 등)는 적지 않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너무 이력서 같은 느낌을 주지 않게 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글을 작성했다. (2-3줄 정도?)

     

    - 몇 년차 어느 분야 개발자인지

    - 그동안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

    - 어떤 기술을 주로 사용했는지

    - 어떤 언어를 가장 좋아하거나 잘하는지 

     

     

     

    2. 주요 기술

    주요 기술을 작성하는 순서는 면접에서 질문 순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을 때 나만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1. 지원한 회사의 요구 조건

    2. (경력의 경우) 전 직장에서 주로 사용했던 언어/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

    3. 개인이 취미로 공부했던 것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채용 공고를 보면

    이렇게 나와있는데, 우선 가장 먼저 내 경력과 많이 겹치는 것들을 뽑아낸다.

     

    1. Javascript, ES6+ 표준 스펙을 활용한 개발 경험

    2. ReactJS를 활용한 SPA 개발 경험

    3. REST API를 활용한 Web 개발 경험

     

    이렇게 3가지가 가장 많이 겹치고, 할 이야기가 많은 것들이었다.

    그러면 이 세 가지를 가장 상위에 적는다.

     

    예시) 

    - Javascript(ES6)

    - SPA 개발 경험(React)

    - Java, Spring Framework를 활용한 API 개발 경험

     

     

     

     

    3. 경력사항

    간단한 본인 경력 사항을 적으면 된다. 보통 1년 이상 재직한 회사에 대한 경력을 적는 것이 좋다.

    경력 사항이 여러 개인 경우, 최근 순으로 나열해서 적으면 된다.

     

    예)

    xx 기업 / 서비스 개발부 / 2014.08.11 ~ 2017.01.13 (퇴사)

    - XX 프로젝트 내 XX 서비스 프론트 개발

     

    yy 기업 / 플랫폼 개발팀 / 2012.01.03 ~ 2014.06.11 (퇴사)

    - YY 프로젝트 내 YY 서비스 API 개발

     

     

     

     

     

    4. 학력사항

    - xx 대학교 xx학과 졸업

     

    학력을 굳이 적은 이유는 전공자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학점이나 성적은 따로 적지 않았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그 동안 했던 프로젝트를 썼다.

    나는 전 회사가 첫 직장이었고, 프로젝트가 하나였기 때문에 하나만 적었다. 만약 경력이 여러 개 있다면, 회사 별로 나눠서 적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프로젝트 명/프로젝트 간단 소개

    해당 프로젝트가 무슨 프로젝트인지 간단하게 소개한다.

    소개하기 애매하거나 어려운 프로젝트들은 해당 프로젝트 기획서를 참고해서 작성해도 좋다.

     

    2. 프로젝트 기간

    굳이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데, 안넣은 경우 면접에서 프로젝트 기간을 꼭 물어봐서 적었다. 

     

    3. 개발 환경

    예전에는 java 개발을 할 때 eclipse를 많이 썼는데, 요즘은 IntelliJ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이 항목을 넣기 전에 어떤 면접에서 IntelliJ 써봤냐는 질문을 받은 뒤로, 개발 환경을 꼭 넣어줬다.

     

    4. 개발 언어/라이브러리

    반드시 꼭 적어야하는 항목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프로젝트에 사용된 모든 언어를 적는게 아니라, 내가 개발하는데 사용한 언어를 적는 것이다. 예전에 뭣모르고 프로젝트에 사용됐지만 나는 써본적 없는 Python, Go 등을 적었다가 면접에서 관련 언어에 대해 질문이 들어와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이거 적을까 말까 하는 것들은 안적는걸 추천..

     

    5. 상세 업무

    경력기술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상세 업무이다. 상세 업무도 보유 기술과 마찬가지로 지원할 회사에서 원하는 자격요건에 맞는 순서대로 적어야 한다. 만약 프론트엔드 직무라면 UI 개발과 관련된 업무 내용을 앞에 적는 것이 좋고, 그 비중을 크게 잡는게 중요하다. 백엔드 직무인 경우에는 REST API 개발, 서버 관리, Infra 관리와 같은 경험을 적는게 좋다.

    상세 업무를 적을 때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서류에 합격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경험을 적으면, 면접에서 다 들키게 된다. 일단 서류에 쓰고 면접보러 가기 전에 공부해가면 되지 않을까 싶을테지만, 면접 전에는 준비해야할게, 공부해야할게 산더미다.. ^^ 정 적고 싶으면, 진짜 내가 써보고, 전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썼는지 보고, 이해한 다음에 적는게 좋다.

     

    예시)

    1. XX 서비스 프론트 개발

    - React, ES6를 활용한 UI 개발

    - Redux-saga를 이용해 상태관리 및 서비스 분리

     

    2. AA 서비스 API 개발

    - Java, Spring framework를 이용한 API 개발

    - 대용량 데이터 엑셀 import/export 기능 개발

     

     

     

     

     

     

     

    아래는 실제 만들었던 경력기술서이다. (다 블러처리해서 사실 볼게 없지만..)

    신입으로 지원할 때 만들었던 포트폴리오는 컬러풀하고, 단도 나눠져있고 그랬는데

    막상 회사 입사하고나서 이력서 읽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경력기술서 디자인은 잘 안보는 듯 했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문서 템플릿을 꾸미기 보다는 내용에 좀 더 집중해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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